와인 디캔팅, 꼭 해야 할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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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, 리오입니다!
오늘은 와인을 마시기 전에 자주 언급되는 디캔팅(decanting)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. 디캔팅이란 무엇이고, 왜 하는지, 그리고 어떤 와인에 필요한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!


 디캔팅이란 무엇일까?

 디캔팅은 와인을 병에서 다른 용기로 옮기는 과정을 말합니다. 주로 유리로 된 디캔터를 사용하지만, 큰 잔이나 다른 용기에서도 가능합니다. 디캔팅은 다음 두 가지 이유로 이루어집니다.

  1. 침전물 제거:
    특히 오래된 레드 와인이나 자연적인 침전물이 많은 와인의 경우, 병 바닥에 침전물이 쌓이기 쉬워요. 디캔팅을 통해 이 침전물을 제거하고 깔끔한 와인을 즐길 수 있답니다.
  2. 산소와의 접촉:
    와인을 공기에 노출시키는 과정으로, 이를 통해 와인의 향과 맛이 열리면서 더 부드럽고 풍부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. 특히 어린 레드 와인이나 타닌이 강한 와인은 디캔팅으로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.

 디캔팅이 꼭 필요한 와인은?

모든 와인에 디캔팅이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. 와인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.

디캔팅이 추천되는 와인

  • 풀바디 레드 와인: 카베르네 소비뇽, 쉬라즈, 네비올로와 같은 와인은 타닌이 강해 디캔팅이 효과적입니다.
  • 오래된 와인: 10년 이상의 레드 와인은 침전물이 많아 디캔팅이 필수적입니다.
  • 탄산감이 없는 내추럴 와인: 자연 발효된 와인은 디캔팅으로 더욱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.

디캔팅이 필요하지 않은 와인

  • 가벼운 레드 와인: 피노 누아와 같은 가벼운 와인은 디캔팅 대신 간단히 병을 열어두기만 해도 충분합니다.
  • 화이트 와인과 로제 와인: 산미와 과실 향이 중요한 이 와인들은 디캔팅 없이 신선하게 마시는 게 좋습니다.

 디캔팅을 하지 않으면?

디캔팅 없이 와인을 마셔도 큰 문제는 없어요! 다만, 산소 접촉 시간이 부족해 와인의 향이 덜 열리거나, 침전물로 인해 텁텁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. 특히 고급 와인일수록 디캔팅을 통해 와인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게 중요합니다.


 디캔터가 없다면?

  • 와인 글라스를 회전시키기: 와인을 잔에 따른 후 천천히 돌리면 산소와의 접촉이 이루어져요.
  • 큰 병이나 용기 사용: 와인을 한 번 큰 용기에 부었다가 다시 병에 넣으면 디캔팅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  • 병을 열어두기: 와인 병을 미리 열고 30~60분 정도 놔두면 자연스럽게 에어링(Airing)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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